정의당 "대통령 선거 40세 이상 출마 장벽 없애야"

김이현 / 2021-05-30 13:42:33
"청년은 세대 교체에서 배제되는 곳이 대한민국 대선판"
"36세 이준석 제1야당 대표 된다면, 2030 대통령도 나와야"
정의당은 "대통령 선거 출마 연령을 40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헌법규정을 철폐하고, 2030 청년의 대선 출마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에게 출마할 권리를' 2030 대통령선거 피선거권 보장 추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누구나 청년·세대교체를 말하지만 그 후보 중 청년은 단 한 명도 없고, 청년은 그 세대교체에서 배제되는 곳이 대한민국 대선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대통령 선거는 특정 세대의 전유물 아니라 누구나 나설 수 있는 기회여야 한다"며 "피선거권의 장벽을 무너뜨리면 한국사회의 미래 비전을 가로막는 장벽도 무너질 수 있다. 나이가 어리다고 세상을 바꿀 꿈까지 보잘것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36세 이준석이 제1야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면, 마흔이 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의 피선거권 연령 제한을 없애기 위해 여야는 물론 원내·외를 막론하고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당 장혜영 의원도 "박정희 대항마로 부상하던 김영삼은 35세, 김대중은 38세 청년이었다"며 "일각에선 청년들의 경험 부족이나 미숙함을 이유로 들어 연령에 의한 참정권 제한을 합리화하려 하지만, 설득력이 부족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의민주주의에서 대표란 유권자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후보의 나이나 지위, 경험 등의 다른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마흔살이 넘은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갈 수 있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들은 여야 청년 정치인들에게 의견을 물은 뒤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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