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장항·강릉선타고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오겠다"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으로 풀 코트 프레스(full court press ·전면 압박수비) 전략으로 가겠다."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확인한 이준석 후보가 총력전을 다짐했다. 2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다.
이 후보는 "예비경선 때는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단 한통의 단체문자도 보내지 않았다"고 했다. "발로 뛰는 운동과 SNS의 한계를 개인적으로 알고 싶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이제는 이번 선거의 목표를 제 개인적인 목표로 국한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가슴 벅찬' 예선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정권 교체를 위해 당의 변화, 쇄신을 바라는 민심·당심을 확인하면서 투지와 각오를 새롭게 다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후보는 "단체문자도 당원들에게 보내서 비젼과 전략을 공유하고 경부선을 벗어나서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도 탈 것이며 강릉선도 타고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오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그는 "후원회 가동도 시작한다. 더도 말고 만 원의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준석 현상'은 진보, 보수를 떠나 기성 정치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팽배한 2030세대의 '바꿔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가 후원회를 가동하면 젊은 층의 지원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 대표 본경선은 내달 9, 10일 이틀 간 진행된다.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예선때보다 당심 반영 비율이 20% 올라간다. 게다가 여론조사가 아닌 현장 직접 투표가 이뤄진다. 6·11일 전당대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되면 '30대 당 대표' 출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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