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이광재 "'세대·시대·선수 교체' 위해 기술혁명부터"

김광호 / 2021-05-28 19:35:11
ESC상생포럼 초청강연…"전세계 기술경쟁서 승리해야"
"미래도시, 에너지·교통·의료·주거 결합 최대 수출상품"
"'꿈의 공장' 할리우드처럼 韓, 아시아인 '꿈의 공장'돼야"

"기술에 대한 전향적인 태도 변화 없이는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없다."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기술혁명'을 통한 미래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ESC상생포럼 민주당 이광재 의원 초청 특별강연'에서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하룻만인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ESC상생포럼'에 참석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김광호 기자]


이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려면 기술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대선 출마 선언에서 "시대교체, 선수교체, 세대교체를 앞장서서 이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런 만큼 시대·선수·세대교체를 위해선 기술혁명부터 해야한다는 게 이날 이 의원 메시지의 핵심이다. 

그는 "기술혁명은 노동생산성의 증가를 가져왔고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증가시켰다"며 "또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을 증가시켰고 소득분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기술은 우주, 바다, 생명과학, 가상세계, 미래도시에서 나올 것"이라며 "특히 미래도시에서 최대 인류의 산업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미래도시는 에너지, 교통, 의료, 주거가 결합된 최대의 수출상품"이라며 "미래도시는 첨단기술의 집합체로 대한민국의 최대 수출상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 근무가 늘면서 주거공간은 물론 전세계 도시의 구조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면서 한국전력과 수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건설사를 모아 컨소시움을 만든 뒤 대규모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해외 도시에 입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또 프랑수와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의 '라 프렌치 테크'(스타트업 육성 정책)를 예로 들며 벤처기업 육성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는 물론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권 벤처 인재들을 대거 끌어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인의 '꿈의 공장'이 할리우드, 실리콘밸리이듯이 아시아인의 '꿈의 공장'이 대한민국이 돼야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 '기술혁신청' 설립 △ 국가 R&D 시스템 혁신 △ 이공계 공무원 50% 이상 확대 △ R&D 평가시스템의 대전환 △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대학 자율화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국력은 경제력에서 나오고 경제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며 기술력은 금융과 교육에서 나온다"며 "자유로운 사상과 기술의힘으로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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