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해외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73% 떨어진 3만5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3만2677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소 회복한 상태다. 지난 19일에 이어 또 다시 3만 달러 선을 위협받은 것이다.
다른 가상화폐들도 부진했다. 오전 2시 30분경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6.80% 내린 1914.81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 역시 0.2874달러에 그쳐 14.32% 빠졌다.
오전 9시 20분 기준 이더리움은 개당 2186달러, 도지코인은 0.3161달러로 약간 회복세인 점도 같았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229만 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57만 원, 도지코인은 370원을 각각 나타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380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4000만 원대로 올라섰다.
가상화폐 하락세의 주 원인으로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금융당국의 규제 움직임이 꼽힌다.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세 기관은 공동으로 발표한 '가상화폐 거래 및 투기 위험에 관한 공고'를 통해 가상화폐 투기 현상의 위험을 강조하면서 '사용 불허'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또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류허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가상화폐가 조세 회피 등의 광범위한 불법행위에 이용될 수 있다며, 1만 달러(한화 약 1130만 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기업은 국세청(IRS) 신고를 의무화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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