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 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예정시간을 넘기면서 6시간 가까이 다양한 의제에 대해서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오찬을 겸해 37분간 진행된 단독 회담에서 미국 측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서 메릴랜드 크랩 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메뉴를 준비했다"며 "바이든 대통령도 같은 메뉴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20분 간 '햄버거 식사'를 해 화제가 됐다.
한미 정상은 '노마스크'로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마스크 두 장을 겹쳐 쓰고 스가 총리를 맞이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정 수석에 따르면 단독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 방문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회담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동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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