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문 대통령 방미취재단에 '하루 자가격리' 요청

김광호 / 2021-05-20 13:34:04
백신 접종후 2주 안 지나…내일부터 접종완료자 인정 미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동행취재단에 하루동안 자가격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영접나온 양국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0일 재미블로거 안치용씨의 '시크릿오브코리아'에 따르면 미 정부 측은 방미취재단에게 백신접종 시기를 이유로 하루동안 호텔 객실에게 자가격리를 해야한다고 요청했다.

앞서 청와대 출입 기자단에서 선정된 방미취재단 30명은 지난달 15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에 이어 지난 6일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미 측 축소 요구로 22명으로 준 취재단은 19일 오후 2시(현지시간)쯤 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그런데 미 측은 취재단이 지난 6일 2차 접종을 마쳐 접종완료자로 인정하는 14일에서 하루가 부족하다며 그만큼의 자가격리를 주문한 것이다. 

다만 문 대통령을 보필하는 청와대 참모진들은 취재단보다 하루 먼저 접종을 받아 접종완료자로 판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는 "원칙적으로 현재 미국은 관광객 등 일반 외국인 입국자의 자가격리규정을 없앴기 때문에 동행취재단에 대한 자가격리 요청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방미단 접촉대상이 바이든 대통령 등 고위관료들이기 때문에 미 정부가 이같은 요청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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