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해고" 새 가상화폐 '스탑일론' 등장…한 때 5배 폭등

안재성 기자 / 2021-05-20 09:58: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하자는 의미를 담은 새 가상화폐, '스탑일론(STOPELON)'이 등장했다.

테슬라가 보유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할 수 있다는 뜻을 표한 머스크의 트윗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탑일론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한 때 가격이 5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미국의 정치전문대체 더힐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머스크를 '밈(meme·인터넷의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으로 한 가상화폐 스탑일론이 발행됐다.

스탑일론은 연일 트윗을 올려 비트코인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머스크를 막아야 한단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스탑일론 개발자 측은 "궁극적으로 머스크를 테슬라 CEO에서 해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3월에는 자사 차량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머스크는 돌연 테슬라 차량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또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할 수 있다는 뜻의 트윗을 게시해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다.

미국의 금융전문대체 벤징가에 따르면, 스탑일론의 가치는 17일 한 때 0.000001756달러에서 0.000010756달러로 512% 가량 폭등했다. 그 뒤 0.000006797달러로 내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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