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조희연 특채 의혹'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

권라영 / 2021-05-18 11:03:41
공수처 1호 사건…수사착수후 첫 강제수사
특정한 해직 교사 특채 검토·추진 지시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호 사건'으로 수사 중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 채용 의혹과 관련해 18일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위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9층 교육감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는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한 뒤 첫 강제수사다.

감사원은 지난달 23일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공수처에도 수사참고자료를 전달했다. 당시 감사원은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 전교조 소속 해직 교사 5명을 특정해 관련 부서에 특별 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반대하는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봤다.

조 교육감은 이에 대해 "특별채용제도는 불가피하게 교단을 떠나게 된 교원의 교권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법률로 보장된 정당한 절차"라면서 "감사원 감사보고서는 무리한 해석을 담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으나, 공수처가 경찰에 이첩을 요청해 사건을 넘겨받았다. 공수처는 해당 사건에 '2021년 공제 1호'라는 사건 번호를 부여해 수사하고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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