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얀마 어제의 광주…민주의 5월 세계로 나아갈 것"

김광호 / 2021-05-18 09:36:35
"오월 광주 알린 힌츠페터 기자정신 미얀마 희망되길"
"우리는 광주의 진실, 그 마지막 향해 다가가고 있어"
"5·18 민주주의, 촛불 지나 코로나를 극복하는 힘 돼"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은 18일 "우리는 오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관련 SNS 메시지.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어제와 오늘에 머물지 않는 오월이다'라는 글을 올려 "오월 광주와 그 참상을 널리 알린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이 미얀마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와 인권, 평화의 오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고 내일로 세계로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광주의 진실, 그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며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시민을 향해 조준사격을 했다'는 계엄군 장병의 최근 증언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분들 때문에 광주의 진실은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며 "희망의 5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 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문 대통령은 "시민군, 주먹밥, 부상자를 실어나르던 택시, 줄지어 선 헌혈, 함께 이웃을 지키고 살리고자 했던 마음이 민주주의"라며 "오늘 그 마음이 촛불을 지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를 극복하는 힘이 되었다는 것을 감사하게 되새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월 민주 영령들을 마음 깊이 기리며, 모진 시간을 이겨온 부상자와 유가족께 존경과 위로를 드린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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