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일정 중대본 회의 주재…"코로나 확산 막는데 총력"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을 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철저하게 통합을 지향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일하는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총리는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한테 이렇게 일할 기회를 주신 대통령님, 동의해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이후에 여러 가지 도전적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총리로서의 첫 공식 일정이다.
그는 "총리에게 주어진 책무가 참 많지만 중대본부장이라는 자리가 특히 무겁다. 당연히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극복"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방식보다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지원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에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1.6% 성장률을 기록했고 4월 수출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고지가 멀지 않았다. 희망을 품고 서로를 격려하며 방역과 백신 접종에 한 뜻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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