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김포공항 이전하고 20만 가구 스마트시티 구축하자"

권라영 / 2021-05-12 21:22:58
"인천공항, 김포공항 이용객 충분히 포용할 수 있어"
"상암, 마곡과 연계해 수도권 서부권 균형발전 가능"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포공항을 이전하고 이 부지에 20만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 의원은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롯데몰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좌담회를 열고 "김포공항 부지 전체가 900만 평 정도가 된다. 여의도의 10배 정도"라면서 "20만 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 설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은 인천공항에 통폐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인천공항에 대한 계획이 세워질 때부터 김포공항 전체가 인천공항으로 옮겨가는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이 김포공항 이용객을 충분히 포용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 지역은 다 국가부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그리고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들이 담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주변보다 조금 낮은 시세로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의 꿈도 이룩해낼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공항 인근 주민들이 소음공해 때문에 얻는 피해, 고도제한 등에 따른 개발 제한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 피해가 있다"면서 김포공항을 옮기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고, 상암·마곡과 연계해 수도권 서부권의 균형발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집만 짓는 게 아니라 스마트시티를 구축하자"면서 AI, 자율주행, 드론,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을 실제 주거환경에 적용한 도시를 만들고, 이를 수출하자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민주당 이용선, 서영석, 정일영 의원도 참석해 박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여야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차기 대권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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