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 후 생활관 격리…내일부터 '병사 단체휴가' 시행

남경식 / 2021-05-09 14:46:09
10일부터 휴가자 비율 20%→35% 군 장병들의 열악한 코로나19 격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휴가'가 본격 시행된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군 장병 휴가가 재개된 지난 2월 15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군 장병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국방부는 부대병력의 20%로 제한한 휴가자 비율을 오는 10일부터 중대, 소대 등 건제단위 휴가 시행이 가능한 부대는 35%까지 확대 시행한다. 중대 단위 단체휴가를 다녀오면 임시 격리시설을 마련하는 대신 해당 생활관을 격리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국방부는 병사들마다 희망하는 휴가 일수나 날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단체 휴가를 강제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격리 병사들의 부실 급식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장병들이 선호하는 돼지, 닭, 오리 등 선호품목을 약 10% 증량하며, 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운영부식비 운영범위를 확대한다. 격리기간 중 휴대전화 메신저를 이용해 군 마트(PX) 구매물품을 신청받는 'PX 이용 도우미제도'도 운영한다.

국방부는 부실 급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기본급식비를 하루 1만500원으로 현재보다 19.5% 인상할 계획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