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40대 월 468만원 번다…생활비·교육비는 얼마?

강혜영 / 2021-05-03 09:47:26
월소득 중 343만원(73%) 생활비·교육비 지출…저축·투자 126만원
40대의 65%는 "은퇴 위해 노후자금 저축"…평균저축액 월 61만원
대도시에 거주하는 40대는 세후 기준으로 월평균 468만 원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 가운데 73%는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56%였다.

▲ 대도시 거주 40대의 평균 세후소득에 대한 소비지출 및 흑자액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3일 발표한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소득자의 평균 세후소득은 월 468만 원(중위값 4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73%인 343만 원을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 지출했다.

자녀 교육비가 61만 원(13%), 그 외 지출이 282만 원(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과 투자에 쓴 돈은 126만 원(27%) 수준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리서치가 작년 11월 서울과 4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광주) 거주 40대 소득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것이다.

혼인 상태별로 보면 미혼인 경우 월 342만 원을 벌었다. 맞벌이 가구는 월 615만 원, 외벌이는 월 430만 원으로 조사됐다. 

40대가 보유한 총자산은 평균 4억1000만 원(중위값 2억5000만 원)이었다. 40대의 절반 52%는 총자산이 3억 원 미만이었다. 총자산이 10억 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2%였다.

금융자산은 평균 7000만 원(중윗값 4000만 원)이었다. 1억 원 이상인 이들은 28%였다.

40대의 34%는 대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이 있는 경우 대출 평균 잔액은 8000만 원이었다.

40대 소득자 가운데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56%였다. 주택 보유율은 서울 거주자(50%)가 4대 광역시 거주자(63%)보다 낮았다.

▲ 40대의 은퇴자산을 위한 보유 금융상품 [하나은행 제공]

40대는 4대 인생 과제 우선순위로는 은퇴자산 마련(42%), 내 집 마련(36%), 자녀교육(16%), 자기 계발(6%) 순으로 꼽았다. 

40대의 65%는 은퇴자산 마련을 위해 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월 61만 원을 납입했다.

40대는 주요 노후소득원(중복응답)은 공적연금(51%), 개인연금(48%), 예·적금(36%), 퇴직연금(31%), 직·간접 투자상품(27%), 부동산 임대수익(16%) 등으로 예상했다.

은퇴자산 마련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예·적금(53%), 연금저축(40%), 연금보험(28%)이라고 응답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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