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문재인·조국·김어준 3대 존엄" vs 신동근 "색깔론"

김광호 / 2021-04-30 17:12:30
文대통령 비난 전단 살포 30대, 모욕죄로 고소되자
野 허은아 "고사포(고소·조사·엄포장) 난사" 비꽈
與 신동근 "색깔론 명목 이을 기린아 자격" 반격
"문재인·조국·김어준은 3대 존엄." vs "색깔론의 기린아."

국민의힘 허은아,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씨름을 벌였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렸다가 고소된 보수 성향 시민단체 대표 김 모(34)씨 사건을 놓고서다. 김 씨는 모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UPI뉴스 자료사진]

허 의원이 선공했다. "북한에 '최고존엄' 김정은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3대 존엄'이 있다"며 "바로 문재인, 조국, 김어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비난한 청년은 대통령으로부터 고소장을 받고 조국 전 장관 딸의 의사 자격 문제를 지적한 국민의힘 김재섭 비대위원은 경찰의 '조사장'을 받았다"고 했다. 또 "뉴스 진행자 김어준의 편파성을 지적하는 정치인들은 극성 지지자들에게 댓글과 문자로 '엄포장'을 받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고존엄을 모독한 자에게는 '고사포'가 날아간다"고 비꼬았다. "대한민국 3대 존엄 모독자들에게는 '고'소장, 조'사'장, 엄'포'장이라는 또 다른 '고사포'가 난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색깔론' 프레임으로 즉각 반격했다.

그는 "국민의힘 안에서 색깔론의 명목을 이을 기린아가 될 자격이 충분해 보인다"며 "허 의원 앞으로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물러서지 않았다. 페이스북에 재차 글을 올려 "색깔론이라니 그렇게 펼칠 프레임이 없느냐"고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광호

김광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