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4명 늘어 누적 1817명…위중증환자 13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확산세가 꺾였다기 보다는 주말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정부는 급격한 확산 위험이 있다면서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을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지정하고 감염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늘어 누적 11만9387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44명)보다 144명 줄어들면서 지난 20일(549명) 이후 6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이는 주말인 24~25일 검사 결과가 이날 집계에 포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통상적으로 검사량이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469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발생 환자는 529명→692명→715명→758명→760명→603명→469명으로, 하루 평균 646.6명꼴이다. 정부는 일평균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자 이날부터 일주일간 특별 방역관리주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각 부처는 하루 1회 이상 소관 시설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과 경남권에 대해 부처에서는 상시 점검단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광역자치단체장은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경찰청은 유흥시설 등 방역수칙 위반이 빈번한 다중이용시설 집중 단속에 나선다. 공공부문에서는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회식이나 모임을 금지하며,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불시 단속할 계획이다.
국내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2명, 경기 147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 312명(66.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29명, 경북 24명, 부산 23명, 충북 16명, 광주 15명, 울산 13명, 강원 12명, 대구·충남 각 7명, 전북 5명, 대전 4명, 세종·제주 각 1명으로 157명(33.5%)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31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 11명, 필리핀·미국 각 4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2명, 파키스탄·일본·아랍에미리트·헝가리·불가리아·터키·에티오피아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8720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3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817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52%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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