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도내 한 병원에 입원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면서 치료받던 여아가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국인 친모(22)는 구속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12일 딸이 잠에서 깨 칭얼대자 방바닥에 7차례 던지고 쓰러진 아이를 몸으로 짓눌러 죽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친모는 "딸이 오줌을 싸고 계속 칭얼대서 그랬다"며 경찰에 범행을 인정했다.
그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딸은 좌뇌 전체와 우뇌 전두엽, 뇌간, 소뇌 등 4분의 3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뇌 손상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딸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다 끝내 숨을 거뒀다.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친모는 살인죄로 공소장 변경이 예상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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