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세월호 특검'에 이현주 변호사 임명…"엄정 수사"

김광호 / 2021-04-23 17:27:29
"큰 상처·한 남긴 사건…7년 지나서도 의혹 남아 안타깝다"
이현주 "막중한 책임감 느끼며 진상 규명 위해 최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현주 변호사(오른쪽)에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특검에 임명장을 수여한 뒤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특검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특검 임명 배경에 대해 "사회적 약자와 권익을 보호하는 변호사 활동을 해왔고 행정 경험이 풍부해 추천을 받자마자 바로 재가했다"고 설명했다.
 
특검 수사 기간은 60일이다. 대통령 승인을 받아 한 차례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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