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너무 급등한 피로감으로 분석돼 당분간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실명계좌 확보 못한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가능성 등 금융당국의 규제도 위험 요소로 거론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58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전일 대비 9.9% 가량 떨어진 594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4분쯤 5790만 원까지 하락했었던 비트코인은 그 후 5900만 원대에서 맴돌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6071만 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전 한 때 5911만 원까지 내려갔었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연초 이후 짧은 기간 급등에 의한 피로감 탓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에 거품이 많이 껴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개당 2만~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특금법에 따라 9월까지 은행의 실명인증 계좌를 확보하지 못하면, 200여개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다 폐쇄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람들까지 정부가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투자자 보호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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