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신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대한민국 염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55) 씨가 또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벌써 세번째다. 2019년 8월 처음 참배한 뒤 해마다 5·18 민주묘역을 찾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강제 진압한 신군부 직계 가족 중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한 것은 노 씨가 처음이다.
22일 국립 5·18 민주묘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 씨는 지난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관리소 측에 사전 연락은 없었다고 한다.
방명록에는 '5·18 영령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광주의 정신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대한민국을 염원합니다'라고 적었다. 2019년 첫 참배 때는'삼가 옷깃을 여미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분들의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사죄드리며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고 적었다.
노 씨는 추모탑 앞에서 헌화·분향을 한 뒤 윤상원·박관현 열사 묘와 행방불명자 묘역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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