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후 '1년 이하 쉰' 실직자 첫 감소

강혜영 / 2021-04-22 10:09:31
비자발적 실직자, 영세사업장 4.3만명↓…임시·일용직 1만명↓ 올해 3월 기준 일을 그만둔 지 1년 이하인 실직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서울 영등포구 고용노동부 남부고용센터가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 등을 위한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문재원 기자]

22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이 통계청 고용동향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기준 일을 그만둔 지 1년 이하인 실직자 수는 358만2133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만4562명 줄어든 것이다.

일을 그만둔 지 1년 이하인 실직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들어 첫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비자발적 실직자 수는 184만3913명으로 전년 대비 2만4053명 늘었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노동 시장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가리킨다. 가사, 육아, 심신장애, 정년퇴직, 급여 불만족 등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둔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비자발적 실직자 중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종사자는 110만7959명으로 전년 대비 4만3000명 줄었다. 임시·일용직 또한 118만6000명으로 1만 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9만5000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39만5000명), 20대(31만9000명), 40대(28만2000명), 30대(22만2000명), 15~19세(3만1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99만 명)이 남성(85만3000명)보다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6만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3만3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만2000명), 교육서비스업(-8000명) 등의 비자발적 실직자가 크게 줄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혜영

강혜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