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우간다의 쿰비야 새마을금고 회원인 48세 세과니 안젤로 씨는 아내가 운영하는 노점이 코로나19 통제로 폐쇄되면서 고난에 처했다.
안젤로 씨가 종사하는 농업과 양돈업도 잘 풀리지 않으면서 대학에 다니는 자녀 학비 마련에조차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다행히 안젤로 씨는 새마을금고에서 학비 대출을 받아 자녀의 대학교육을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평소 새마을금고에 저축해둔 40만 실링도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
티리보고 새마을금고 회원인 42세의 미혼모 나카지 테오피스타 씨는 코로나19 이후 캄팔라(우간다 수도)에 머물고 있던 친척 대부분이 그녀의 집으로 이사하면서 가계 지출이 급증했다.
자금난에 처한 테오피스타 씨는 평소 경영하던 농장 매각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금 대출을 해준 덕에 가족은 물론 농장까지 지켰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우간다 농민들의 금융환경은 매우 열악해 대부분 고리의 사채업자에 의존하고 있다"며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새마을금고는 농민들의 저축 습관을 길러주는 한편 저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든든한 울타리로 뿌리내려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8년 우간다에 첫 진출했으며, 현재 15개 새마을금고가 운영 중이다. 봉골레 새마을금고는 설립 4개월 만에 1000여명의 회원들을 모집, 대형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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