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외쳤던 오세훈 "재건축 완화, 절차상 두세 달 걸린다"

김이현 / 2021-04-14 09:16:11
"1주일은 의지의 표현…과열 현상 나타나 신중해야겠다 생각"
"규제완화로 단기 집값 상승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방침"
'일주일 내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무리 빨라도 절차가 있다"며 "도시계획위원회 개최나 시의회 조례 개정이 되려면 한두 달, 두세 달 걸린다"고 말했다.

▲ 오세훈 시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발언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오 시장은 13일 저녁 MBN뉴스에 출연해 "사실 '1주일 내 시동 걸겠다'는 말은 제 의지의 표현이었다. 취임 후 판단해보니, 요즘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과열되는 현상도 나타나서 신속하지만 신중하게 해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일주일 안에 재건축 규제를 풀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강남3구에서 몰표를 받았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단기적인 집값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는 "주변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쓸 수 있는 행정수단이 있다"며 "예를 들면 토지거래허가 지역으로 묶는 등 방법이 있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삼성동, 잠실동, 대치동, 청담동 등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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