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안 된 노바백스 백신으로 국민 희망고문하나"
이종배 "인적쇄신으론 분노한 민심 잠재울 수 없어"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대해 "사람을 바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정 방향을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적 쇄신에 앞서 재보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을 반영한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권한대행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람만 바꾸고 방향은 그대로 하면 그게 무슨 쇄신이고 민심 수용이냐"며 "인적 쇄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기조 전환은 하지 않은 채 사람만 바꾸어서 이전 정책을 그대로 밀고 나간다면 더 커다란 민심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 스스로 위험천만한 것을 자초하고 있다"며 "아무리 급해도 안전성 확인을 먼저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노바백스 백신이 임상 3상 중인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끝내 온 국민을 희망고문을 하거나 실험대상으로 삼는 것은 아닌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듣고 있는데 그런 기회에 미국의 여유분 백신을 구하는 노력도 최선을 다해서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지금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을 보면 결국 회전문 인사를 통해 임기 말 친정체제를 공고화하려는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내로남불, 캠코더, 회전문, 보은인사를 하면서 하나마나한 인사를 쇄신이라 표현한다면 결코 지금의 난국을 헤쳐나갈 수 없다"며 "인적쇄신으로는 분노한 민심을 잠재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재보선에서 표출된 민심은 정책 쇄신을 국민이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책 전면 쇄신이 문정권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을 최소화하는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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