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내부 공정·정의 기준도 제약 없이 성찰해야"
이학영 "불공정 심화 바로잡지 못해 국민께 절망드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재보선 참패 후 쇄신 논의와 관련해 "패배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쇄신에 대한 당 안팎의 요구와 견해들을 적극 수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서로에게 상처주는 방식이 아닌, 함께 토론하고 함께 실천하고 함께 혁신하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재선 의원 모임 등을 거론한 뒤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엄혹한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 위원장은 당 쇄신을 위해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듣는 '민심 경청 투어'를 신속히 추진하고, 이를 당정 정책 협의에 반영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를 다음 달 2일 새롭게 구성되는 지도부에도 전달하겠다고도 했다.
김영진 비대위원은 "일시적인 불만 표출보다 주거, 일자리, 민생 부문에서 누적된 구조적 문제"라며 "그래서 반성과 성찰은 지금보다 치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은 "특히 국민의 삶과 직결된 주거 안정과 일자리 대책에 대해 분명한 대책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학영 비대위원도 "국민께 약속한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유례없는 성원에도 아파트 가격 폭등, 주거 불안과, 불공정 심화를 바로잡지 못해 다수의 국민을 절망에 빠지게 한 것에 통렬히 반성한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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