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천심인지 절감"
이낙연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선택 기다리겠다"
이재명 "여러분의 손으로 더 나은 세상 만들어 달라"
더불어민주당은 7일 역대 최고의 재보선 투표율로 다시 한 번 위대한 시민 역량을 보여달라며 투표 참여를 읍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투표독려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정치인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착한 유권자가 만든다고 하는 말도 있다"며 "소중한 한 표 행사로 주권자의 권리 의무를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천심인지 다시 한 번 절감할 수 있었다"며 "더 경청하고 겸손한 자세로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서울과 부산, 대한민국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최선의 후보 아니면 차선의 후보를 골라주시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투표하시면 원하는 후보가 당선하고, 투표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은 코로나19 조기극복과 민생안정, 경제회복"이라며 "지자체가 해야 할 일도 많다. 그 일을 더 잘할 후보를 국민 여러분께서 골라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사과도 드리고 약속도 드렸다"며 "간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투표는 권리이지만 공동체의 운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책임이기도 하다"라며 "여러분의 손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막판 지지층 결집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출연해 "또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하며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 약자를 위하는 정당이 어디인지, 투표 전 꼭 다시 한 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도 MBC 라디오에 나와 "차선도 없다면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하자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고 막판 박영선 김영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