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투표층 많은 정의당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오세훈, 열세로 꼽히는 서울 북부 지역 돌며 지지 호소
"젊은층 지지 확연히 느껴져…분노한 젊은층 투표장 가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여야 후보는 시내 곳곳을 누비며 마지막 총력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정의당에 다시 한 번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약세 지역인 강북권을 돌며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의 첫 일정으로 이날 새벽 구로구에서 일명 '노회찬 버스'로 불리는 6411번 버스에 탑승했다. 6411번 버스는 지난 2012년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이 정의당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이른 새벽 강남으로 출근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예로 언급한 바 있다.
박 후보는 버스에서 내린 후 취재진에 "노 전 의원이 동작구에 출마하셨을 때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드렸다"며 "정의당이 보궐선거 있었을 때마다 저는 이런 유불리를 안 따지고 제가 진심을 다해 거의 매번 도와드렸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의 정당지지율은 5% 안팎이지만 적극 투표층이 많다. 이 때문에 박 후보가 정의당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6411번 버스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안국역 인근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부터 확연히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게 느껴진다"며 "진실과 진심에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노량진 수산시장·광화문·서대문구 홍제역·은평구 연신내역·여의도역·홍대·연남동 등 주로 서울 서부권을 돌며 거리인사와 집중 유세를 했다. 광화문 일대에서의 심야 거리 인사로 유세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친문(親文)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회원들에게 "여러분을 믿고 여기까지 왔다"며 "함께 승리하자. 승리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광진구 자양사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중랑·노원·강북·성북·종로·은평·서대문 중구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많은 시민을 만나 눈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자양사거리 유세에서 "이번 선거가 치러지는 이유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신을 차리게 해줘야 한다"며 "내일은 대한민국과 서울 시민이 승리하는 날"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선거의 변수로 꼽히는 2030세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작년 이맘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게 2030이라고 하는데 젊은 층의 지지가 확연히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공정과 상생의 가치에 목말라하고 분노한 젊은 층에 꼭 투표장으로 가자고 설득하자"고 강조했다.
노원구 유세에서는 부동산 민심을 건드렸다. 오 후보는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이 노원구다. 이렇게 많이 올라 시민분들 지갑이 얇아졌다"며 공시지가 동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신촌역 일원에서 마지막 거리 유세를 통해 막판까지 투표 독려에 나선다. 오 후보에 대한 20∼30대 지지세를 과시하는 동시에, 이들의 지지를 투표로 끌어내기 위한 장소 선택으로 읽힌다.
그는 동대문의 남평화상가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원구 유세에서는 부동산 민심을 건드렸다. 오 후보는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이 노원구다. 이렇게 많이 올라 시민분들 지갑이 얇아졌다"며 공시지가 동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신촌역 일원에서 마지막 거리 유세를 통해 막판까지 투표 독려에 나선다. 오 후보에 대한 20∼30대 지지세를 과시하는 동시에, 이들의 지지를 투표로 끌어내기 위한 장소 선택으로 읽힌다.
그는 동대문의 남평화상가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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