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태도 지나쳐…검증대상 될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3%포인트 내외의 박빙 승부로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다.
이 위원장은 '이른바 샤이진보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네 적어도 저희들 앞에서는"이라며 "여론조사에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표현하고 계신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5~7%포인트 범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예측에 대해 "그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 당시 여론조사는 20%포인트 차이가 있었는데 김 위원장은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시 경륜이 있는 분이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른바 '생태탕집 논란'과 관련해 주인 가족들의 증언이 계속 바뀐다는 국민의힘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 질문을 받자 "생태탕집 주인 가족들이 맨 처음에는 그 논쟁에서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상황을 보니 그게 아니다 해서 이렇게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거짓말을) 해서 그분들이 얻을 이익이 뭐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여권 일각에서 생태탕집 아들에서 '의인'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는 "그런 협박에도 진실을 말하는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재보선에 대한 언론의 보도양상과 관련해선 "지나치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언론의 보도 태도도 한 번은 검증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생태탕 이슈가 모든 정책 이슈를 덮어버렸다'는 지적에 대해선 "언론들이 정책 이야기를 많이 보도해달라"며 "내곡동 이야기가 중요한데 이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 언론이 제대로 짚어주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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