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2030 우리가 훨씬 높고, 40대는 비슷하게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후보에게 늘 유리했고 크게 이겼다"면서 "피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중도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영선·김영춘 후보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에 대한 실망감은 커진 반면 박영선·김영춘 후보의 장관 시절 성과와 도덕성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두고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고위공직자에게 가장 큰 잘못은 거짓말"이라며 "사죄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성준 전략기획본부장이 언급한 '중대결심'에 대해선 "후보 사퇴는 전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고 박 후보도 강력하게 부인을 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으로 박 후보가 사퇴한다는 건 앞뒤가 안 맞다"며 "오 후보야말로 '사퇴 왕'이다. 서울시장 시절 무책임하게 임기 중에 사퇴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율과 상관없이 자당 후보들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전투표율에 대해 "과거 보궐선거에 비하면 아주 높은 수치"라면서도 "그런데 이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게 젊은층들이 많이 한다는 건데, 문제는 젊은층들 중에서도 우리당 지지가 더 높다"고 밝혔다.
이어 "2030은 우리가 훨씬 높고 40대는 비슷하게 나오더라"며 "그래서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고 낮으면 우리당이 유리하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투표율이 낮든 높든 다 우리한테 다 유리하다. 투표율과 무관하다"고 압승을 주장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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