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확산 양상 변화…동시다발적 소규모 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400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말에 검사량이 감소한 데다 지역감염 중 비수도권 비율이 늘고 있어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73명 늘어 누적 10만575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6일 만에 500명 밑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날 집계는 주말인 3~4일 검사한 결과다. 이를 고려하면 감소세라기보다는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발생 환자는 449명 늘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496.1명으로, 최근 신규 환자 증가 추세로 인해 500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감염 확산의 양상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면서 "유흥시설,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5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 전 20%대였던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비중은 40% 수준에 육박하며 전국적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이날 국내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49명, 경기 108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에서 276명(61.5%)이 나왔다. 한동안 70%대에 머물렀던 것에 비춰보면 비율이 많이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부산 46명, 대구 22명, 경북 20명, 전북 16명, 강원·충남 각 14명, 대전 13명, 경남 11명, 충북 7명, 세종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울산 1명으로 173명(38.5%)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한 기본방역수칙의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날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전 2차장은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합금지·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24명 늘었다. 전체 환자 가운데 97명이 위중증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748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5%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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