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58명…"4차 유행 초입 아닌지 우려돼"

권라영 / 2021-04-02 11:58:02
부산, 지역감염 확산에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사망자 2명 늘어 1737명…위중증환자 10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58명 늘어 누적 10만4194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가 4차 유행 초입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국내발생 환자는 533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환자는 473.0명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3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400~500명) 수준이다. 이번 주 초까지만 해도 평균 환자는 400명대 초반이었으나, 신규 환자가 증가하면서 400명대 후반이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5명, 경기 156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에서 343명(64.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5명, 경북 28명, 대전·충북 각 19명, 경남 18명, 대구 17명, 전북 15명, 강원 10명, 세종·충남 각 8명, 울산 7명, 제주 4명, 광주·전남 1명이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환자가 전날 오전까지 19명 늘어 누적 149명이 됐다. 부산시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경북 경산에서는 한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자 20명이 확진됐다. 전날 종사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이용자 대상 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진자를 발견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25명 추가됐다.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방글라데시·미국 각 4명, 이탈리아 3명, 인도네시아·파키스탄 각 2명, 러시아·폴란드·우크라이나·멕시코·튀니지·수단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환자 가운데 6596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10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737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67%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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