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낙연 사과' 평가절하…"선거 앞두고 체면치레 사과"

김광호 / 2021-04-01 11:03:10
"정치서 후회는 끝…김상조·박주민 본 국민들 분노할 수 밖에" 국민의힘은 1일 부동산 문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국민이 납득 못한다", "사과 쇼"라고 맹공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선거를 앞두고 그저 체면치레하는 행위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치에서 후회는 끝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 등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회의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임대차 3법 시행 전 전월세를 5% 이상 올린 청와대 김상조 전 정책실장과 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거론하며 "이러니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보다 근본적으로 부동산 대책을 마련해 제시해야지, 모든 공무원을 마치 부동산 투기 범죄자처럼 다루는 어리석은 짓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영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 선대위원장을 향해 "내일이 사전투표인데, 어제 사과 쇼를 했다"며 "25번이나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보궐선거를 야기한 성폭력 피해자들이 절규할 때 진정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장에 '이번 보궐선거 왜 하죠?'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지난달 '보궐선거 왜 하나요'라는 현수막을 이용한 시민단체 캠페인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서울시 선관위 결정을 비판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 원인은 박원순·오거돈 시장의 성폭력"이라며 "'왜 선거를 하느냐'는 질문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해석은 일반 상식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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