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반응 나타난다면 '백신 휴가' 사용할 수 있어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월 1회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는다. 보육교직원 대상 백신 접종은 4월 8일부터 시작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러한 어린이집 방역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전국 360여 개의 어린이집에서 48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어린이집 170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도 실시했다.
그러나 환자 발생이 이어지자 다음달부터는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월 1회 실시하기로 했다. 윤 반장은 "전수검사로 인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검사를 하거나 근무시간을 조정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육교사 예방접종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5000명은 오는 4월 8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전체 보건교사 28만4000명은 2분기 중 접종할 예정이다.
4월부터 이른바 '백신 휴가'가 도입되는 만큼 보육교사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의사 소견서 없이도 접종 다음날 하루 쉴 수 있으며, 이상반응이 계속되면 추가로 1일 더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윤 반장은 "백신접종을 받은 교직원은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 유급휴가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시기 조정, 대체교사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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