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와 외부 기관에 제기된 소비자 민원은 총 6만7152건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생명보험사 민원(2만9177건)이 1.9% 확대에 그친 반면 손보사 민원(3만7975건)은 11.8%나 급증했다. 사실상 보험사 민원 증가 규모의 대부분을 손보사가 차지한 것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손실이 커지면서 지난해 손해율 관리가 한층 강화된 탓에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진단했다.
보험업계를 통틀어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보험사는 KDB생명이었다. KDB생명의 보유 계약 10만 건당 분기별 민원 빈도는 56.69∼60.34건으로 대형 보험사의 5~6배에 달했다.
'생보 빅3'의 분기별 민원 빈도는 삼성생명 7.5∼9.14건, 한화생명 7.00∼7.14건, 교보생명 8.18∼10.72건 등이었다.
KDB생명 관계자는 "단체 행사에 연계한 영업 과정에서 민원이 늘어난 듯하다"며 "외부적으로는 최근 성업 중인 보험민원 대행업체 탓도 보인다"고 말했다.
손보사 중에서는 캐롯손해보험의 보유 계약 10만 건당 분기별 민원 빈도가 18.98∼20.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손보 빅4'의 분기별 민원 빈도는 삼성화재 7.82∼8.67건, 현대해상 7.08∼9.85건, KB손해보험 6.41∼7.89건, DB손해보험 5.96∼8.6건 등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안재성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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