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北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韓美 협의 강화"

김광호 / 2021-03-25 11:44:44
"미사일 세부 제원 등은 한미 공조 통해 분석해 나갈 것"
합참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무게…비행거리 450㎞"
청와대는 25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청와대 본관의 모습 [뉴시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SC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상임위 회의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상임위원들은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6분쯤과 7시 25분쯤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우리 군이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 고도는 약 60㎞로 탐지됐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며 북한의 추가 징후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사한 미사일이 대구경 방사포에 해당하는지 등 구체적 제원과 관련해서는 "탐지 포착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미사일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지상에서 발사했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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