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빗썸코리아의 주주사인 비덴트의 사업보고서(연결 기준)에 따르면,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1274억5000만 원으로 전년 130억9000만 원의 약 10배로 늘었다. 매출액은 2191억 원으로 51.4% 증가했다.
빗썸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가 활성화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는 주로 거래 수수료로 돈을 벌기에 가상화폐 거래가 활발할수록 유리하다.
국내 2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64억4000만 원으로 전년 94억6000만 원 대비 391.1% 급증했다. 매출액은 1766억7000만 원으로 26% 늘었다.
가상화폐 시장은 지난해 초중반까지는 잠잠했으나 하반기 들어 상승세가 시작되더니 11월부터는 거센 불이 붙었다.
가상화폐의 시초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18일 빗썸에서 2년 10개월 만에 2000만 원선을 회복하더니 올해 3월 들어 7100만 원선도 돌파,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빗썸의 실적이 크게 오르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빗썸의 일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모건스탠리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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