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모주 펀드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효과로 운용 형태에 따라 0.3∼7%대 안팎의 평가 차익을 거뒀다.
지난 19일 일간 기준가 변동률을 보면 에셋원베스트공모주10증권투자신탁제1호(0.30%), 에셋원비트플러스공모주2호(0.26%), 유진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1호(0.33%) 등이 0.3% 안팎의 성과를 냈다.
흥국공모주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0.97%), BNK공모주플러스10증권투자신탁1호(1.17%), 흥국멀티플레이30공모주증권자투자신탁(1.65%), 알파시나브로공모주증권투자신탁1호(1.97%) 등은 같은 날 1∼2%대의 수익률을 거뒀다.
최근 출시된 현대M멀티-헤지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1호(7.46%)의 경우 7%대의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동원 자금에 견준 수익률은 소액을 직접 투자한 일반 청약자가 훨씬 더 높았다.
이는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직접 청약한 개인투자자는 증거금 32만5000원만 맡겨도 일부 주관사를 제외하면 최소 1주를 받을 수 있는, 균등 배분제 덕으로 풀이된다.
지난해까지는 인기 공모주의 경우 1주를 받으려면 증거금으로 최소 수천만 원을 넣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공모주 배분 몫의 절반에 균등 배분 방식이 도입돼 소액 투자자의 문턱이 낮아진 것이다.
소액 청약자가 상장 첫날 거둔 1주당 평가차익은 10만4000원으로 전체 동원자금(증거금) 대비 수익률은 32%에 달했다.
다만 고액 투자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서도 수익률이 공모주펀드를 능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반 청약에서 한 증권사에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5∼7주의 주식을 받을 수 있을 뿐이다. 7주를 받았더라도 증거금 대비 수익률이 0.72%(평가차익 72만8000원) 수준에 불과하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