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의혹' 2차 조사 발표…공무원·공기업 28명 적발

김광호 / 2021-03-19 14:53:48
합동조사단 2차 조사결과…수사 의뢰 대상은 23명
인접 지역 주택거래 237명 확인…합수본 이첩 예정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2차 합동 조사 결과,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8명의 토지거래가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28명 중 지자체 공무원은 23명, 지방공기업 직원이 5명으로, 이 가운데 투기가 의심돼 수사를 의뢰하게 될 대상은 모두 23명이다. 나머지 5명은 가족간 증여로 추정되는 거래로 확인됐다.

▲최창원 '땅투기 의혹' 정부합동조사단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LH관련 정부 합동조사단 2차 조사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 합동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합동조사단의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최 차장은 "2차 조사대상자 8760명 가운데 이번달 16일까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한 8653명 직원 본인에 대해 1차 조사와 같이 부동산 거래 현황과 토지대장을 교차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차 조사에서도 토지거래 외에 3기 신도시 개발지구와 인접한 기존 시가지 등에서 237명의 주택거래가 확인됐는데, 투기여부에 대해서는 세부조사가 필요해 수사참고자료로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차장은 "이번 2차 조사에 개인정보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127명의 명단을 특별수사본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은 추후 특별수사본부에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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