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취득경위 질문에 직원은 '묵묵부답' 내부 정보를 이용해 경기도 광명과 시흥 등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에 부동산 투기를 한 의혹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강 모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뒤 피의자로서는 첫 소환 조사이며, 참여연대와 민변이 의혹을 제기한 지 17일 만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오전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강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경기남부경찰청에 도착해 "왜 그렇게 많은 땅을 샀는가", "LH의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가",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LH 과천의왕사업단의 보상 담당 업무를 맡았던 강 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지인들과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의 땅 1만㎡ 등 3기 신도시 일대의 대규모 토지를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수사대상자를 소환했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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