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통화량 사상 최대폭 증가…42조 ↑

안재성 기자 / 2021-03-18 13:44:39
시중 통화량이 지난 1월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광의통화(M2)는 3233조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41조8000억 원(1.3%) 늘었다. 42조에 가까운 증가폭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1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과 머니마켓펀드(MMF)·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환매조건부채권(RP)·2년 미만 금융채 등이 포함되는데, 시중 통화량을 재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1월 시중 통화량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10.1% 증가했다. 지난 2009년 10월(10.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에서만 통화량이 24조 원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4조7000억 원, 기타금융기관은 4조5000억 원씩 각각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유동성 확보 노력 등으로 채권·주식형 수익증권,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에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5조3000억 원, MMF가 7조2000억 원씩 각각 늘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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