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한방 진료비 5년 새 3배 폭증…비중 47%

안재성 기자 / 2021-03-18 09:37:29
최근 5년 간 자동차보험의 한방 진료비가 3배로 폭증했다. 자동차보험 전체 진료비중 한방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 차 보험 관련 이미지 [셔터스톡]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한방 진료비는 1조1084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 15.8% 늘었다.

지난 2015년 3576억 원이었던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비가 5년 만에 3배로 팽창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2조3389억 원의 47.4%에 달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교통사고가 60만 건 이상 급감하면서 병·의원 교통사고 진료비(1조2305억 원)는 2.1% 줄어든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한방 진료비는 양방보다 훨씬 더 비싸다"며 "요새 경증 환자들의 한방 진료가 확대되면서 관련 보험금 지출이 치솟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중상환자, 응급환자 진료비가 아니라 경상환자의 한방 진료비가 자동차보험 손실을 키우고 있다"며 "이는 결국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무거워지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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