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실무협상단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가진 2차 회의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오는 17~18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지난 8일 '호프 회동'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등록 마감일인 19일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하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인 이태규 사무총장은 실무협상을 마친 뒤 "17∼18일 여론조사를 하고 19일 발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토론 횟수와 방식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 측은 TV 토론 한 차례, 유튜브 토론 두 차례를 요구한 반면, 안 후보 측은 횟수에 얽매이기보다는 내실 있는 TV 토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서도 기존의 각자 입장을 되풀이했다. 오 후보 측은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를, 안 후보 측은 여권 후보와의 경쟁력 조사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인 정양석 사무총장은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 횟수와 방식, 그리고 여론조사 관련된 세 파트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여러 가지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내일 오전 11시 다시 만나서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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