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상최대 이간작전 시작된 듯"…가짜뉴스 작심 비판

안경환 / 2021-03-11 16:55:49
이낙연·이재명 충돌, LH투기 관련 낭설 등 향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경쟁을 둘러싸고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지상최대의 이간작전 시작된 듯'이란 제하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낭설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는 한 언론매체가 지난 9일 이낙연 전 대표가 주재하는 마지막 당무회의에 이 지사가 참석할 당시 "양측 관계자들이 이 지사의 좌석 배정을 놓고 충돌 직전까지 이르렀다"고 보도한 내용을 두고 한 발언이다.

이 지사는 "이재명 탈당에 의한 4자구도가 펼쳐지면 필승이라는 허망한 뇌피셜도 시작됐다"며 "역사를 보면 멀쩡한 나라가 이간계에 넘어가 망한 경우가 많다. 36계중 이간계가 비용이 적으면서 효과가 높아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이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욕망보다 공익을 우선하는 진짜 민주당원은 원팀 정신을 잃지 않는다. 허위사실로 동지를 음해하고, 사실에 기초한 품격 있는 비판이 아닌 욕설과 비방으로 내부 갈등을 일으키는 자들은 이간질을 위해 환복침투한 간자일 가능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정당의 당보도 아닌 명색이 언론기관이면서 정론직필 아닌 가짜뉴스로 정치적 균열과 갈등을 초래하며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부여된 특권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라며 "적폐언론은 공직부조리만큼이나 민주주의와 국가의 심각한 적이다.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엄중한 처벌과 징벌배상으로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또 이 전 대표를 향해 계란을 투척한 단체가 이 지사 지지 단체라든가, LH 투기 의혹 발표에 이 지사 측이 관여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조영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이낙연 충돌? 오히려 정반대였다"며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 자격으로 실제 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 충돌, 고성 등은 전혀 없었음을 증언드린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지사님 좌석에 대해 당으로부터 '친절한' 안내를 받았고, 당에서는 (감사하게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사진이 뒤로 보이는 자리를 배정해주시며 배려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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