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1000조 돌파…2월 6조7000억 ↑

안재성 기자 / 2021-03-10 13:48:36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03조1000억 원으로 1월 말(996조4000억 원)보다 6조7000억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 증가액은 3000억 원에 그쳤지만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6조4000억 원 불어나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히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은 3조4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1조 원 늘었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전셋값, 신학기 이사철 수요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용대출에 대해 "금융당국의 규제에 더해 주식시장 조정에 따른 개인 투자 둔화, 설 상여금 지급으로 가계에 자금 유입 등이 축소세로 연결된 듯 하다"고 진단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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