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로 한탕 땡길 수 있다는 정보부터가 내부정보"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속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공부 못해서 (LH)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한다"고 표현한 데 대해 "재미있는 소리"라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LH가 토지주택공사라고 생각하니까 젊은 세대에게 상대적으로 고리타분한 일 같아 보여서 지금 입사경쟁률 정도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과학고를 나와 미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이 전 최고위원은 "만약 실질적으로 '입사하면 내부 개발정보 바탕으로 거액 땡길(당길) 수 있음' 같은 걸 알리고 지원자를 받았으면 지금 공부 잘했다고 주장하는 본인보다 몇 배로 잘했을 사람들이 죄다 집어넣어서 본인은 떨어졌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내부정보로 한탕 땡길 수 있다는 정보부터가 내부정보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소속 직장이 LH로 나타나는 한 네티즌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논란과 관련 "이게 우리 회사의 혜택이자 복지다. 꼬우면 우리 회사로 이직하던가. 공부 못해서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이라고 쓰며 공분을 샀다.
블라인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회사 메일계정을 통해 인증을 해야 한다. 이 네티즌이 현직 LH 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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