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LH 의혹 수사, 검·경 협력 잘 이뤄지고 있어"

김광호 / 2021-03-09 15:24:23
'부동산 투기 수사전담팀' 안산지청 방문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 중"
"경찰의 수사 의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경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고, (의혹을)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 장관은 이날 '부동산 투기 수사전담팀'을 꾸린 수원지검 안산지청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경기남부경찰청과 의견 소통이 원활히 잘 되고 있다고 한다"면서 "검경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단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해야 할 큰일 중 하나가 범죄수익 환수인데 준비가 면밀히 잘 돼 있다는 걸 확인했고, 불로소득을 끝까지 환수해서 국민적 공분에 잘 부응해야 하지 않느냐는 당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수사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수사권 개혁이 있고, 오늘 압수수색 영장 집행하는 것을 보니 경찰의 수사 의지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검찰이 가진 수사 방향과 법리 노하우 같은 건 내부적으로 잘 소통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이어 "현재 단계로서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관계기관이 총동원돼서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검이 최근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린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여부와 관련해선 "(관련 기록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하고, 현재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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