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하루새 6% 올라

안재성 기자 / 2021-03-09 13:56:4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경기부양책 가시화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2주 만에 6000만 원선을 돌파했으며, 해외 시황도 5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9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6158만5000원으로 이날만 6% 가까이 뛰었다. 국내 가격이 6000만 원을 넘긴 건 2주 만이다.

해외 가격도 상승세다. 가상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1기 4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391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60% 올랐다. 지난 3일 이후 6일 만에 5만2000달러 선을 회복한 데 이어 5만3000달러 선까지 넘긴 것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상승세의 주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자 화폐 가치가 떨어질 것을 염려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찾고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테디 크랩스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기업 및 투자자들을 비트코인 시장으로 다시 밀어 넣을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6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회사인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의 조지 볼 회장은 "가상화폐는 효과적인 위험회피 수단이자 포트폴리오를 짤 때 매력적인 자산"이라며 "인플레이션 대비로 가상화폐 투자가 좋은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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