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작년 은행 당기순익 11.5% ↓

안재성 기자 / 2021-03-08 13:44:55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국내 은행의 이익이 11% 넘게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총 1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한 충당금을 쌓은 영향이 컸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대손비용은 7조원으로 전년 대비 88.7% 급증했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4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9.7% 증가한 덕으로 풀이된다.

비이자이익(7조3000억원)은 11.7% 불었다. 초저금리 덕에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었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 관련 이익도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사모펀드 사태 탓에 신탁 관련 이익은 축소됐다.

영업 외 손실은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63%를 기록, 전년보다 각각 0.10%포인트 및 1.09%포인트씩 낮아졌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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