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의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12~20%로 파악됐다.
인상률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실손보험은 크게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구 실손보험,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 실손보험, 2017년 4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신 실손보험 등 세 종류로 나뉜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구 실손보험료를 오는 4월부터 각각 19.6% 및 19.5%씩 올린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4월부터 각각 18.25%와 17.5%씩 인상하기로 했다.
표준화 실손보험료는 지난 1월 인상됐다. 삼성화재는 표준화 실손보험료를 13.6% 상향조정했다. KB손보는 12.2%, 현대해상은 12.1%, DB손보는 11.9% 올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과거 상품일수록 보장 내역이 더 많다 보니 손해율도 더 높게 나타난다"고 구 실손보험료 인상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표준화 실손보험료를 23.9% 인상했으며, 구 실손보험료를 21.2% 올릴 예정이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한 해 인상률 상한선인 25%를 넘길 수 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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