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6일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부산시 당사에서 부산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를 열고, 김영춘 예비후보 최종 득표율이 67.74%로 집계돼 박인영(7.14%)·변성완(25.12%) 두 예비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 지난 3~4일 민주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 지난 5일과 이날(6일) 일반인 및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김 후보는 당원과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무난히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민주당은 별도의 결선투표 없이 김 후보를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 지었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위기를 해결하는 해결사가 되겠다.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부산의 운명을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민주당 시장의 잘못으로 치러지는 선거"라면서 "피해자분과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갑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 국회에 입성한 뒤 재선 의원을 지냈다. 이후 고향 부산으로 내려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2017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패배한 후 지난해 6월 29일부터 국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다 이번 부산시장 보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김 후보가 이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김 후보와 앞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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