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후 5시49분께 자택에서 숨져 있는 변 전 하사를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당구 정신건강센터는 상담자로 등록된 변 전 하사가 지난달28일 이후 연락이 안 돼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후 육군 복무를 이어가길 희망했다. 그러나 군은 변 전 하사의 신체 변화를 이유로 2020년 1월 22일 강제전역을 결정했다. 이에 변 전 하사 측은 지난해 8월 강제전역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오는 4월 15일 첫 변론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지난달 1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전환 수술을 이유로 변 전 하사를 강제로 전역 처분한 육군의 조치는 행복추구권과 직업 수행의 자유 등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를 취소할 것을 육군참모총장에게 권고한 바 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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